광주전남 기업 3,958명 채용 못해

-광주지방노동청 ‘09년 하반기 「사업체고용동향특별조사」결과 발표-


□ 광주와 전남지역 사업체에서 적극적인 구인에도 불구하고 충원하지 못한 ‘미충원인원’이 3,958명으로 나타났다.

□ 광주지방노동청(청장 정순호)은 광주와 전남지역의 상용근로자(근로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3,293개를 대상으로 ‘09년 하반기『사업체고용동향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발표했다.

    ※ 조사대상 사업체에서 농림어업, 자가소비 생산활동, 국제 및 외국기관, 국가 또는 지방행정기관, 군․경찰, 국․공립 교육기관은 제외됨

○ 조사결과에 따르면, ‘09년 3/4분기 미충원인원은 3,958명으로 ’09년 1/4분기(2,812명) 보다 40.8% 증가했다. 또한 구인인원 중 미충원인원의 비율인 미충원율도 20.3%로 6.2%p 상승했다.

○ 미충원인원이 생기는 것은 ‘취업지원자가 없음(34.7%)’이 가장 많았고,

  - 취업지원자가 없어서 채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필요 없는 단순직이 심각하여 응답사업체의 53.0%가 이로 인하여 충원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대졸이상 인력의 경우 10.3%만이 취업지원자가 없어서 채용을 못했다.

□ ‘09년 3/4분기 구인인원과 채용인원은 각각 19,541명과 15,583명이었다. 이는 1/4분기보다 1.9%, 8.9% 감소한 것이다.

   ※ 채용인원 : ‘09.7.1~9.30. 동안 구인활동을 한 인원 중에 동기간내에 채용이 확정되거나 채용된 인원

□ ‘09.10.1~’10.6.30 동안의 채용계획인원은 11,26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4월에 조사된 향후 3분기(2009년 4월부터 12월까지)동안의 채용계획인원 9,582명 보다 17.5%가 증가한 것이다.

□ 광주고용지원센터는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 고용시장의 상황이 다소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사업체가 필요로 하는 구인인원을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인원과 채용계획인원이 원활히 채용될 수 있도록 직업훈련, 심층상담 및 취업알선,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각종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