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되면서 예전처럼 의욕적이거나 새롭게 배워서 어서 취업해야겠다! 라는 확신도, 자신감도 미비한.... 
제 생애 지금처럼 슬럼프와 의욕상실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힘든 시기였습니다. 
경단녀가 되버렸고, 좋지 않은 건강 상황으로 그야말로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된 입장에서 
선생님을 처음 뵈었고, 그 전 훈련 이력이 꾀 있었던 탓에 반은 기대를 놓은 입장에서 
현재 이 깜깜한 생활에서 벗어나야겠단 생각으로 새롭게 마음 먹고, 움직이자. 
지금 이 도전은 현재 악화된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최소한의 노력과 태도라고 여기고 안되도 실망하지 말자!
그렇게 송옥자 선생님과의 상담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건들만 보시고 무엇이 어떻든간에 담당자 입장에서 
자격이 안됨니다! 라고 하셔도 납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는데도 항목들을 꼼꼼하게 살펴주시고, 
앞뒤 내용들을 입체적으로 판단해보시고서는 전에 배운것을 충실히 배워 그 뒤 관련 취업한 것들이 
모두 정상이고 사실이니 이번에도 그럴것을 신뢰하기에 한번만 더 기회를 주신다는 내용이셨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국가기관에 가서 업무를 보게되면 항상 기계적으로 판단하고, 메뉴얼 대로 손쉽게 업무처리하기 
쉽상인데 선생님은 해당 포지션 업무 이상으로 사람에 대한 진지한 헤아림과 진정성을 갖고 일을 하시는 
요즘엔 너무 드문 분이시란걸 느꼈고 마음이 너무 울컥하고, 감사해서 눈물이 났던 기억이남니다. 

되고 안되고의 문제를 떠나서, 관리자로서만의 입장이 아닌 저 분은 상대의 히스토리를 세심히 살피시고 
그냥 흘려 듣지 않고, 스스로 가지고 계신 정보와 상대의 태도나 상태를 제대로 보시려 하시는구나. 
그리고, 최대한 올바르고 정당성있게 판단을 내리기 위해 사실 본인입장에선 불리하고 귀찮지만 
상담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해주시는 분이라는걸 현재도 뵐때마다 느끼고 여전히 감동받게 합니다. 

지내면서 우연히 알게 된 선생님의 적지 않은 나이는 자신의 일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제대로 해 온 사람은 
저렇게 모든 태도와 말솜씨 사람을 대하는 자세 등에서 베어남을 같은 여자로써 그리고 사람으로써 존경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어쩔 수 없이 주어진 일을 하는 사람으로써가 아닌, 기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때론 언니처럼
개인적인 삶에 예시들을 부드럽고, 명확하게 알려주십니다. 

심리상담 결과에 대해 상담해주실 때는 이 분이 혹, 도사님이 아닐까? 생각되어질 정도로 결과지를 갖고 충분히 
상담자의 적성 및 성품에 대해 조리있게 설명해 주셨고, 이때도 역시 그냥 넘어가지 않고 
사실은 지금 배우고자 하는 내용이 본인에게 사실 이러한 점이 걸림돌이 되고 안맞을 수가 있다. 
그것을 알고 염두해 둔 상태에서 그 일을 하고 의식하면서 임한다면 좋을 것이다. 라는 조언등_ 
저보다 더 절 알고 계신것 같은 통찰력에 놀라웠습니다. 

조금씩 선생님을 만나오면서 점점 저의 상태가 예전 사회생활 했을 때 처럼 에너지가 쌓이고 
이렇게 열성적으로 기회주시고, 믿어주시는 선생님 생각해서라도 내가 정신차리고 잘! 해야겠다. 라고 
마음을 단도리를 하게 됩니다. 

그런 선생님이 올 해 밖에 뵐 수 없고 내년엔 다른 분과 상담을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서글프기 까지 합니다. 
직업상담사_라는 이미지가 선생님으로 하여금 제 평생 참 고맙고 아름다운 직업인으로 자리잡을 것 같습니다.  
너무 고운 목소리와 야무진 말솜씨 기분 좋은 긍정의 에너지를 주시는 선생님~ 정말 칭찬받기 백만번 마땅하신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