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환 노동부 장관은 6일 신라호텔 영빈관(루비룸)에서 “참여정부 노동정책 방향”을 주제로 주한 유럽 외국인 투자기업 대표 및 외국공관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강연 및 오찬 간담회(주한 EU상공회의소 주최)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대환 장관은 “외국인 투자는 국내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시켜 고용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우리 정부는 외투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하여 참여정부는 노동정책 방향을 “합리적인 노사관계 정착”과 “노동시장의 유연·안정성 제고“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노사관계 선진화 방안의 입법화를 추진하고자 금년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할 계획이며, 노동시장 선진화를 위해 일자리 창출정책, 고용지원서비스 선진화, 직업능력개발 혁신 및 임금체계 개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연 후 열린 인터뷰에서 김대환 장관은, “정부는 외투기업의 안정적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해 외투기업 대상 노동정책 설명회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EU 기업들이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국내에 투자해 줄 것과 국내의 우수한 청년인력 채용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 날 강연 및 오찬간담회는 지난 9월 7일 주한 영국대사 초빙으로 EU국가 대사를 대상으로 열린 강연회에 이어, EU 외투기업 CEO에게 직접 참여정부의 노동정책을 설명함으로써, EU 외투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제고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이번 오찬 강연회에는 프란스 햄프시크(Frans Hampsink) 주한 EU상공회의소 회장 겸 UTS R&L 대표, 필립 브로야니고(Philippe Broianigo) 부회장 겸 까르프 코리아 대표, 피터 튤리스(Peter Thewlis) 부회장 겸 버버리코리아 대표 등 80여명의 유럽기업 대표와 국내 주재 25개국 외국공관장 등이 참석하였다.

문의 : 노동부 국제협상팀 사무관 김수곤 02)503-9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