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이 백화점 경영노하우를 전수받는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은 4월 3일(금) 현대백화점그룹과 사회적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 따라 사회적기업은 현대백화점을 포함한 홈쇼핑, 식품 등 그룹계열사로부터 기업운영과 전문적인 경영자문을 받는다. 또 대기업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한 사업운영 전문교육 뿐만 아니라 우수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백화점 유통망을 활용한 판촉 및 홍보활동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결연기업에서 전수받은 노하우를 실행하는데 필요한 사업자금으로 3년간 총 9억원을 무상지원 받는 등 그룹사들의 전폭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의 종합적인 인적․물적자원 지원역량을 사회적기업과 연계하여 사회적기업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사회적기업의 자생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김재구 원장은 “이번 협약은 대기업의 시혜적․일회성 사회공헌 방식이 아닌 지속적․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따뜻한 성장, 동반성장에 대기업이 그룹차원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지역사회에 공헌함으로써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현재 국내 1,299곳(‘15년 초 현재)이 활동 중이다.

문  의:  자원연계팀  송관철  (031-697-7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