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노동사무소(소장 김성구)는 여수, 순천, 광양 등 관할지역에 입주한 화학공장의 중대산업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여수시 학동 소재에 <여수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이하 예방센터)를 설치하고, 오는 3월 30일 오후 2시에 노동부차관, 여수시장, 국회의원 및 여수산단 입주업체 대표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 기념행사를 갖는다

예방센터는 대규모 화학공장이 밀집된 여수산단 근거리에 위치함으로써 유사시 효과적인 초기대응 및 신속한 상황파악이 가능하도록 하고, 또한 상황실.사업장감독팀.기술지원팀에 사법경찰관을 보유한 노동부 산업안전감독관과 화학공장 기술지원 업무수행 경험이 풍부한 한국산업안전공단 전문가 등이 근무한다.

상황실은 여수시 등 지방자치단체,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연계체제를 구축하여 중대산업사고 발생시 신속한 비상 대응조치와 함께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사업장감독팀은 잔문성을 갖춘 산업안전감독관이 사업장의 법 준수여부를 철저히 감독하며 기술지원팀은 사고예방에 필요한 최신 안전기술을 사업장에 보급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1) 정유.석유화학 등 대형 화학공장의 중대산업사고를 획기적으로 감소시켜 근로자 및 인근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2) 수준 높은 법 집행 및 기술지원 서비스를 동시에 수행하는 행정체제를 구축하여 근로자 및 사업중의 만족도를 제고 시키고, 3) 직원들의 전문성을 ？여 화학공장에 대한 지도.감독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여수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는 관할구역 뿐만 아니라 광주.전라, 제주권까지도 예방센터의 지원구역으로 설정하여 호남 및 제주지방의 중대산업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향후 5년 이내에 예방센터의 전문성을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 운영하고 있는 화학사고 예방전문기관 수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