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이 건설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공단은 11월 4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건설근로자공제회(이사장 강팔문)와 협약을 맺는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서울 용산구 소재 정보통신회관에서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김일수)와 협약을 맺는다.

 공단은 건설근로자공제회와의 협약에 따라, 기초안전교육, 특수건강진단 지원, 안전관련 교육자료 제공을 통해 공제회가 추진하는 건설직종 일용직 근로자 기능훈련과 건강검진 지원 사업 등에 참여한다.

   건설근로자공제회는 3백 3십 6만여명의 피공제자가 가입되어 있으며, 주로 일용직 근로자의 고용과 복지를 위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는 6천 4백여개의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공동 재해예방 노력을 기울인다.

  공단은 협회와 함께 정보통신공사 근로자 대상으로,  안전보건 자료와 재해예방 매뉴얼 공동 개발,  공사 특성별 맞춤형 기술자료 제공,  재해사례 및 뉴스레터 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와 협력해 세분화된 재해예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초로 지원을 실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2008년 3월부터 대한전문건설협회와 협약을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 서울특별시 시설관리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전문건설공제 조합 등 8개 기관과 건설근로자 재해예방을 위한 협약을 맺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과 건설분야 협약을 맺은 기관은 10개로 늘어났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협약을 통해 건설재해예방을 위한 국내 안전보건 역량을 결집해 나가고 있다.”고 밝히고, “앞으로 공공발주기관에 대해서는 재해예방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확대하고, 협회 등 유관기관에 대해서는 독자적인 재해예방 활동수행을 위한 시스템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문  의:  건설안전실 배기진  (032-5100-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