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증으로 병상에서 장기요양을 하고 있는 산재환자들이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취미활동 작품 바자회’를 개최한다.

 진폐증은 탄광에서 작업중 발생한 석탄가루가 호흡과정에서  광부들의 폐에 침착되면서 폐가 점차적으로 굳어져 호흡이 곤란하게 되고, 폐결핵이나 폐기흉, 폐암 등의 합병증을 유발시키는 완치가 불가능한 직업병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3,714명이 요양중에 있으며, 그 중 약 270여명이 충주, 제천, 단양, 음성지역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충북 제천, 단양, 음성지역의 진폐 요양기관에서 요양중인  산재 진폐환자들은 2007년부터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     철)에서 지원하는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취미활동지원사업’  으로 병상에서 난, 선인장, 관상수 등을 키워 왔으며, 동
원예작품을 주변의 지인이나 이웃주민에게 판매하여 그 수익금으로 지역사회의 불우이웃 또는 불우청소년을 지원하여  왔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약 100여점으로서 충북 제천지역내의 진폐요양 의료기관에서 요양중인 환자들이 자신의 병을  돌보는 심정으로 정성들여 키운 것으로서 산재환자의 정서적 · 심리적 재활의지가 담겨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변의 관심부족으로 바자회를 통한 판매가  부진하면서 환자들의 재활의지가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초기에는 병원방문고객, 환자들의 주변친지나 이웃 주민들에게 판매하였으나 최근 관심이 줄어들고 있고, 행정관청이나 시민단체 등도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근로복지공단충주지사(지사장 강형구)는 진폐환자들의 그러한 고충을 일부라도 덜어주기 위하여 자체 소속기관 및 관 내 유관기관에 홍보를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하고있으나 진폐환자에 대한 주변의 사회적 관심이 매우 필요해 보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근로복지공단충주지사 보상부(☏043-840-0378) 문의

문  의:  근로복지공단 충주지사 김효현 (043-840-0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