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만원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사업 아이템?  여기,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틈새시장을 발굴한 청년 예비창업자들이 있다. 바로 ‘5달러 프로젝트 국내공모전’에서 당당히 수상을 거머쥔 대학생들이다.

 박재완 고용부장관은 30일(목) ‘5달러 프로젝트 국내 공모전’ 수상팀을 시상하고 이들과 일일 멘토링 대담의 시간을 가진다. 이 자리에는 청년고용 정책서포터즈 등도 참석하여 20대 청년 예비창업자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5달러 프로젝트 국내 공모전’는 미국 스텐포드 대학의 ‘기업가 정신과 혁신’ 강의를 정리한〈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에 소개된 과제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약 300여 팀이 참가하여 일만 원으로 경제ㆍ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하였으며  이 가운데 1차 선발된 9팀은 2주 동안 구체적 실현방안을 마련한 후 8시간에 걸친 판매 과정과 결과를 발표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쉿! 힐’은 대학가 공공장소 특히 도서관에서 하이힐 소음을 줄이자는 데서 착안하여 탈부착이 쉬운 실리콘 재질의 보조 굽을 제작ㆍ판매하여 13배의 이익을 거뒀는데,  여학생뿐만 아니라 하이힐을 애용하는 여자친구를 둔 남학생까지 고객으로 확보하는 등 또래들이 공감하는 생활민원을 사업아이템으로 연결하였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 후 고용부장관은 수상팀으로부터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예비 창업자로 활동한 소감을 듣고  캠퍼스 현장의 취업 실태를 비롯하여 실업난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청년들이 바라는 일자리정책과 비전에 대해 멘토링을 해줄 예정이다.

 박재완 고용부장관은『청년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이야말로 대한민국의 미래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청년들이 창의적으로 발굴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여 성과를 얻기까지 현실에서 부딪치는 어려움이 많았을 것』이라면서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 모두 각자 일터에서 청년 기업가정신을 가진 리더로 성장하기 바란다. 정부도 청년들이 창업할 때 겪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5달러 프로젝트 국내 공모전 9개 수상팀의 사례는 책으로 발간되어 전국 대학 취업지원실에 배포될 예정이며,  지난 9.13일부터 두 달 동안 진행된 공모전 전 과정은 동영상으로 제작되어 고용부 홈페이지에 올려질 계획이다.
 
문  의:  청년고용대책과  문세원  (02-2110-7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