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許丙基)은 2011년 2월 직업훈련(기능사양성 1년)과정 수료생 5,428명을 배출했다. 이 중, 4,647명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으며 152명은 5개 이상, 4명은 10개 이상 취득했다.(2월 16일 기준)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강서캠퍼스 컴퓨터응용기계과 등 33개 학과는 졸업생 전원이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취득 자격증 분석 결과, 기능사가 4,603명, 산업기사이상 취득자도 500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기사 이상의 국가기술자격증은 전문대학 졸업자나 산업체 경력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는데, 폴리텍대학 2010년도 입학생의 47.7%이상이 전문대이상 졸업자로 구성되어 있어 가능하다.

 최다자격증 취득자는 한국폴리텍III대학 강릉캠퍼스 자동차과 김남규(31)씨로, 1년 교육기간 동안 총 11개의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4년제 국립대학을 졸업하고 대기업에 입사했지만 자동차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어 폴리텍대학에 입학했다.

자동차정비기사 등 2개의 기사 자격증, 자동차검사 산업기사 등 2개의 산업기사, 자동차 보수도장 기능사 등 6개 기능사, 총 11개의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하여 현재 강릉에 있는 자동차 정비서비스 업체인 (주)유일공업사에 근무 중이다.

 한국폴리텍III대학 강릉캠퍼스 냉동기계과 민정식(36)씨는 4년제 대학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8년간 군수장교로 근무, 해군 대위로 제대했다. 이후 작은 회사 총무팀에서 2년 근무를 했지만 불확실한 미래 때문에 기술을 선택했다. 폴리텍대학에서 1년 동안 교육훈련을 받으며 공조냉동기계산업기사 등 2개 산업기사 자격증과 보일러취급기능사 등 8개의 기능사 자격증, 총 10개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현재 발전소 설비 업체인 (주)석원산업에 근무하고 있다. 

10개 이상의 자격을 취득한 이들은 교육기간 동안 한 달에 한 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셈이다. “인생의 두 번째 기회라 생각하고 기술을 배워 취업하기 위해 1년 동안 학업에 매진한 결과”라며 “힘든 적도 많았지만 좋은 성과를 이뤄 기쁘다”고 전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졸업생들은 실력과 자신감, 두 가지 모두를 겸비한 현장맞춤형 인재로 전공 관련 산업현장에 취업하여 꿈을 펼치고 있다.

문  의:   학사팀   최재윤  (02-2125-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