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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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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지방기능경기대회 특별한 선수들 ‘
등록일
2011-04-22 
조회
730 

 “40년 의류 외길인생, 이제는 가족과 함께여서 힘이 납니다” 

  강구현(55세)씨는 1979년부터 지방기능경기대회 의상디자인 직종에 출전해 작년까지  금 2, 동 2, 은 2개를 땄다. 딸 강해원양(16세)과 작년에 함께 출전해 강 씨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해원양은 아쉽게 입상하지 못했다.

 강씨는 올해 입상을 꿈꾸는 딸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수상하기 위해 밤낮으로 연습했다고 말했다. 대전 대성여자고 1학년에 재학중인 해원양은 2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제대로 실력을 발휘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또 다른 특이 선수가 있다. “공조냉동 기능사와 산업기사 자격증을 교도소 내에서 취득했지만 자격증만으로는 기술의 배움과 숙련도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힌 수감자 양모씨(36세). 

  그는 대전 지방기능경기대회 냉동기계 직종에 출전했다. 미래에는 냉난방의 필요성이 더욱 커질것으로 판단, 자신의 미흡한 기술을 보완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해 개최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충북 개최)에서 금메달을 따는것이 그의 꿈이다.

 그는 자신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수감되어 있지만 삶의 무게가 버겁기만 했다. 일하라고 하면 하고, 밥먹으라면 먹고 그렇게 무의미하게 4년의 소 생활을 흘려 보냈다. 그러던 중 한권의 책(‘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이 그의 인생관을 바꾸어 놓았다.

  이제 그는 “대한민국에 감사드립니다. 국민들이 낸 소중한 세금과 정부의 지원 그리고 대전교도소의 많은 직원분들이 제가 새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라고 차분히 말한다.

 대전교도소는 작년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 2, 동 1, 우수상 1개로 전국 법무부 기관 중 최우수 성적을 거두었다. 대전교도소 김시현 교위는 “수감자가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자 노력하고 의지를 보이면 전국 어느 교도소나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여, 사회에 나가 갱생할 수 있도록 도움 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  의:  기능경기팀  강창호  (02-3271-9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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