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제가 학업과 기술연마에만 전념하여 2개의 자격증도 얻었고, 꿈만 같았던 영상디자인분야 회사에 취업하였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저같이 어려운 사람들이 절망을 딛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터전입니다. 앞으로, 사회에서 꼭 필요한 폴리텍같은 인재가 되겠습니다.”

 기초생활수급권자인 한국폴리텍대학 안성여자캠퍼스 영상그래픽과 2학년 양다은 학생(20)은 몸이 편찮으신 아버지 슬하에서 학비는 물론이고 부족한 생활비로 걱정이 끊이지 않는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한국폴리텍대학에 입학하여 기초생활수급권자에게 주어지는 전액 장학금 혜택을 받으며 학비 걱정 없이 지도교수의 1:1 진로지도 하에 학업과 실습에 전념할 수 있었다. 양다은 학생은 시각디자인 산업기사 등 2개의 자격증을 획득함은 물론 방학 때는 취약계층 우선선발 규정에 따라 학점과 토익점수가 우수한 학생에게 부여되는 미국 어학연수의 행운을 얻었다.

또한, 2학년 때는 취약계층에게 주어지는 기업 연계 맞춤교육훈련에 우선 선발되어 회사로부터 장학금을 지급받고 지금은 영상디자인 전문회사인 매드픽쳐스에서 관련분야의 맞춤교육을 받고 있다.

 전국의 기초생활 수급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은 비경제활동 인구이고, 직업이 있더라도 대부분 임시직이나 일용직이다.  계속 되는 경제 위기 속에서 사회적으로 소외된 취약계층의 상황은 열악하기만 하다. ‘가난이 대물림 된다’는 악순환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국가고용전략 지속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교육을 실시하여 취업기회를 확대하는 고용안전망 강화를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이사장 박종구)은 작년부터 취약계층 고용안전망 강화를 위해 이 내용을 지속발전사업에 포함하여 중점 추진해왔다. 2년제 산업학사학위과정(다기능기술자과정)과 1년 이하 기능사과정을 통해 취약계층을 전문기술․기능분야 인력으로 양성하고 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안전망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2010년 취약계층 졸업생의 취업률은 58.7%이었으나 2012년에는 66.5%로 크게 향상 되었으며 전문적인 숙련기술직(정규직)으로 취업하여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취업만족도 또한 높았다. ※일반 전문대학 취업률 : 60.7%(대학정보공시)

 한국폴리텍대학의 취약계층 취업률이 향상된 비결은 교수들의 관심과 대학의 자립기반 지원, 대학만의 취업시스템에 있다.

  교수들은 소그룹지도교수제를 운영하며 취약계층과의 지속적인 심층면담을 통해 심리적인 안정감을 길러주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취약계층의 경제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법인에서 발간하는 교재에 대해서 무상지급하며, 기능사과정의 경우 훈련수당도 지급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연수 시에 우선 선발하도록 함으로써 자신감을 배양해준다.

   셋째, 기업전담제와 취업연계 맞춤교육훈련을 통해 기업환경을 접하게 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실질적인 취업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한국폴리텍대학은 취약계층(시니어, 경력단절여성,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실업자)를 대상으로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단기간의 전공기술분야 맞춤훈련을 실시하여 ‘11년도에는 32.6%의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12년도에는 40%를 목표로 설정하고 도전하고 있다.

문  의:   학사팀  정주영 (02-2125-0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