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20일(금), 개인 66명, 사업장 및 자치단체 27곳을  2013년도 노사 상생협력.일자리협약 체결·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자로 선정.포상했다.

 노사 상생협력.일자리협약 체결.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 포상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한 모범 기업과 유공자, 노사정 일자리 협약 체결 및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자치단체와 유공자들에게 수여한다.

 올해 노사 상생협력 유공.일자리협약 체결 및 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 포상 수상자(단체 포함)는 산업훈장 10점, 산업포장 10점, 대통령표창 20점, 국무총리표창 24점, 고용노동부장관표창 29점 등 총 93점이다.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은 38년간 무분규 유지 등 노사상생의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지난 2010년 제약업계 최초로 전사원 연봉제를 도입.실시하는 등 임금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데 힘써온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가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어려운 경영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임금교섭시 회사의 경영상태, 조합원 요구사항 등을 분석하여 임금동결, 일부 복지제도 혜택 유예, 휴일반납 등을 이끌어낸 ‘박덕규 ㈜팬택 노동조합 위원장’이 받았으며,

  동탑산업훈장은 부도위기로 회사가 매각될 때 노조위원장으로 당선된 후 전 직원의 고용보장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합의서를 도출하는 등 고용안정에 기여한 ‘배인호 웅진케미칼(주) 노동조합 위원장’과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최첨단 공장을 신축하는 등 국내 반도체 관련 산업 발전 및 고용증대에 기여한 ‘유민진 (주)에이지이엠코리아 대표’가 수상했다.

 노사 상생협력 유공 단체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은 노사가 함께 힘을 모아 생산적 임금 체계 및 평가제도 개선, 임금피크제 적용을 통한 정년퇴직자 재고용, 근로시간 단축 등 고용안정 및 창출을 이끌어낸 인지에이엠티(주) 등 3개사가 수상했다.

  일자리협약 체결 유공 부문에서 동탑산업훈장은 지난 5.30  노사정 일자리협약 체결을 위한 경영계의 실무협상 책임자로서 주요쟁점 등을 조율하여 신속한 합의를 도출하고 협약 실천 및 확산에 기여한 ‘이호성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가,

 석탑산업훈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여 합의를 도출해 내고 이를 일자리현장으로 확산시키는데 기여한 ‘김태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강원도지역본부 의장’이  수상했다.

 지역 노사민정협력 유공 단체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은 대구광역시와 경기도, 부천시와 수원시가 받았다. 

  대구광역시는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훈련사업을 추진하고, 노사협력 도시 대구 브랜드를 바탕으로 비정규직 지원.공정일터 만들기에 힘썼고,  경기도는 청년창업 지원, 지역맞춤형 인적자원개발, 분쟁조정 등 고용과 노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부천시는 제조업.공공.택시 등 업종별 협의회와 노사.차별개선.지역고용.HRD 등 의제별 포럼.분과위원회를 착실히 운영하면서 부천시 전략산업인 금형산업 훈련으로 90% 가까이 취업에 성공시키는 등 높은 성과를 거두었고,

  수원시는 독립사무국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jobㆍ多ㆍ󰏧’ 브랜드와 함께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성숙함을 보여 주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2013년 우리사주 대상」시상식도 이루어졌다. 

수상기업들은 우리사주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며 근로자의 재산 형성 지원과 노사협력 증진에 기여한 곳으로, 조합원들의 지속적인 우리사주 구입을 통하여 기업가치 극대화에 힘써 온 만도(주)와 해성옵티스(주) 등 2곳이 수상했다.

 시상식에서 방하남 장관은 “금년 한 해 산업 현장에서 노사와 지역 노사민정이 서로 힘을 모아 협력해 온 것이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힘찬 발걸음이 되었다"고 하면서  정부도 “상생의 노사문화가 현장과 지역 곳곳에 확산되어 더욱 건강한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  노사협력정책과   양현철 (02-2110-7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