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5월 27일(화)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서울 중구 세종대로 39)에서 ｢제14회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이 기념식에서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주식회사 한국고용정보 손영득 대표(훈장), 평화오일씰공업(주)노동조합 이상윤 위원장(포장) 등 유공자 15명과 (주)광주신세계, 네이버 주식회사 등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19개사에 대해 포상하였다.

 올해 14회를 맞는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은 ｢엄마, 아빠가 함께 일하는 행복한 일터｣를 주제로 실시하였으며, 매년 다양한 모성보호제도와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통해 남․녀 모두 가사에 대한 부담 없이 역량 껏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한 개인과 단체를 포상하는 자리이다. 

유공자 부문에서 훈장을 받는 주식회사 한국고용정보 손영득 대표는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강원지역에서 여성에게 적합한 직종 개발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고용창출에 노력하여 2013년에만 140명의 여성을 채용하고, 육아휴직 대상자 103명 중 신청자 90명 전원에게 육아휴직을 부여하며,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여성이 육아 부담 없이 능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포장을 받는 평화오일씰공업(주) 노동조합 이상윤 위원장은 노동조합 내에 여성부를 설치하여 여성차별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조합원을 설득하여 시간선택제 근로자 채용을 통한 여성근로자의 고용을 확대하였으며, 노사협의를 통해 임신근로자 전원이 출산전후휴가 및 육아휴직을 100% 사용하도록 노력하였다. 

또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주)광주신세계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하여 법정 육아휴직제도를 2년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모성보호를 위하여 임신기에는 임금 하락 없이 의무적으로 단축근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임신 이후에는 법정 출산휴가 전에 본인이 희망할 경우 휴직할 수 있는 희망 출산휴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대통령 표창을 받는 네이버 주식회사는 전 직원 10시 출근제도, 오아시스제도(매월 1회 2시간 조기 퇴근) 근로자가 스스로 근무시간을 정하는 재량근무제도 등 다양한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2013년에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와 ‘워킹맘 비긴즈’ 온라인 공동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남녀고용평등우수기업은 ▴여성고용 개선실적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 ▴모성보호제도 ▴능력개발의 양성평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한다.

  선정된 회사는 향후 3년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조달청 물품입찰 적격 심사시 우대 가산점(0.5점) 부여 등 각종 행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은 “국민행복의 기본조건은 누구나 가사 부담 없이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는 일터이며 이는 바로 ｢엄마, 아빠가 함께 일하는 행복한 일터｣”라면서, “남녀 모두가 일과 가정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 행복한 가정, 행복한 일터를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말하였다.

문  의:  여성고용정책과  최선용  (044-202-7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