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30일 울산 중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다문화가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정보화 교육을 실시했다.

 공단은 “PC달인“ 사내동호회를 주축으로 공단 PC 유지 보수 업체와 함께 HRD(인적자원개발) IT 봉사단을 구성하였으며  30일 울산지역에서 첫 번째로 재능나눔 활동을 시작했다.

 HRD IT 봉사단은 지난해부터 수도권 지역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꾸준히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올해 공단 본부가 울산으로 이전하면서 울산지역의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첫 재능나눔 활동을 시작한 것이다.

 공단 HRD IT 봉사단은 다음달 25일까지 총9회(주 2~3회)에 걸쳐 울산 중구와 북구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정보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봉사단은 다문화가족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원하는 정보화 교육 과정을 사전 조사 등 교육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했다. 

  첫 번째 활동인 30일 교육에는 2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참석하였으며 사전에 신청한 과정(한글,엑셀,파워포인트)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아울러 봉사활동과 더불어 봉사단원이 직접 집필한 정보화 교육용 책자(「엑셀과 파워포인트 2010 달인만들기」)와 각 기관에서 필요한 마우스 및 키보드도 함께 기증했다. 이밖에 다문화센터에서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에 대해서 기기점검을 통해서 부품교환 및 수리도 해 주었다.

 울산중구 다문화센터 이기연 선생님은 “다문화가족 아내분들은 사회활동을 원하시기 때문에 언어와 컴퓨터 교육의 수요가 많다”며 “공단에서 직접 노트북을 가져와서 교육해 주기 때문에 시설에 대한 걱정도 없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지난 5월 울산에 정착한 공단 본부는 울산지역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준비 중이다“며 ”공단은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  정보화기획팀  서진영  (052-714-8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