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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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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문대학생 82.3%, 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 직장 선호
등록일
2009-04-28 
조회
698 
직장 선택하는 기준, 임금수준(45.6%)과 정규직 여부(37.3%)를 가장 중시
진로개발 위해 교수·취업담당관의 도움 원하나(65.4%) 지원 실적 저조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인수)은 청년층 취업지원을 위해 전문대학생과 전문대학의 진로·취업관련 인식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전국 전문대학 학생, 교수, 취업담당관 25,686명 을 대상으로 ‘전문대학 직업진로지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동 조사에 따르면 전문대학 재학생의 대부분은 수도권 및 광역시 소재 직장에 취업하기를 희망(82.3%)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전문대학생 23,887명중 취업희망 직장소재지에 대해 52.9%는 ‘수도권’, 29.4%는 ‘광역시’라고 응답해, 중소도시 희망자(13.9%)에 비해 수도권 및 광역시(82.3%) 소재 직장을 선호하는 경우가 약 6배 정도 많았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지난해 전문대졸자의 72.3%가 수도권(50.1%) 및 광역시(22.2%)에 취업했으며, 27.7%가 기타 지역에 취업했다고 밝힌 실제 현상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이다.

졸업후 취업가능성이 가장 큰 직장형태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정규직> 대기업 정규직> 공공기관 순으로 답했으며, 여학생의 경우(18.0%) 남학생보다(9.9%) 공공기관에서 일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또한 22.3%가 대기업에서 근무할 것이라 기대하지만, 실제로는 전문대졸자의 6.1%가 대기업에 종사하고 있어 실제와 기대간 차이가 드러났다.

전문대 재학생들은 대부분 졸업 직후 취업(75.9%)을 계획하고 있으나, 일부 학생들은 진학(편입 등)을 계획(20%)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지역과 외국어·예체능·언론 계열의 전문대학생 10명 중 3명 이상이 진학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취업준비를 하면서 공부하는 것(48.8%), 전문대에 대한 사회적 인식(24.3%), 관련 정보 수집(21.3%) 등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문대학 조사대상자의 86.4%는 희망직업(직종)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희망직업(직종)이 없다고 응답(12.7%)한 학생들은 그 이유에 대해, 본인이 무엇을 잘 할 수 있을지 몰라서(55.8%)라고 답해,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직업진로지도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취업시 전문대학생들은 직장 여건 보다 적성과 가치관에 맞는 직업을 선호(69.5%)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농축산·해양 및 간호·보건계열은 상대적으로 직장 여건을 중시하였다.

자신의 첫 직장 월급여은 어느 정도여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120만원에서 140만원 사이(22.5%)가 가장 많았으며, 평균적으로 약 16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계열에 비해, 이공계열, 보건계열, 농축산/해양 계열의 기대임금수준이 높았다.

직장을 선택하는 기준으로는 임금수준(45.6%)과 정규직 여부(37.3%)를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학생, 공업/건설/IT/기계, 언론/미디어 계열 학생은 정규직 여부를 더욱 중시하였다. 대부분의 전문대 학생들은 취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92.9%)를 느끼고 있으며, 진로관련 도움을 필요(91.5%)로 한다고 응답했다.

진로와 취업을 위해서는 ‘나 자신의 노력’(74.6%)이 가장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지만, 진로에 대한 결정 및 실행시에는 특히 교수(34.8%)와 취업담당직원(30.6%)의 지원을 받기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전문대 학생들은 취업과 관련하여 자신들의 현재 자격증 보유수준 및 외국어 능력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이력서, 자기소개서, 면접기법 등의 구직기술 > 전공관련 전문지식 및 역량 > 자신과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 수준 > 일에 대한 태도 및 의지 순으로 취약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수들은 전문대 학생들의 취업관련 현재 보유수준에 대해, 학생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양호한 것으로 평가하나, 자격증 및 외국어 능력이 높지 않은(2.84) 것으로 인식하였다.또한 전문대 학생들이 취업함에 있어 가장 장애가 되는 요인은, 구직의지> 직무역량> 직업탐색> 자격증·외국어> 구직기술의 순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담당 교직원들은 전문대 학생들의 취업관련 준비 사항이 전반적으로 높지 않아 개선해야 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며, 취업장애요인에 대해서는 교수진과 대동소이하게 구직의지>직무역량>직업탐색>자격증·외국어>구직기술의 순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에 대한 태도 및 의지(구직의지)는 학생들이 취업장애요인으로 가장 낮게 생각하고, 현재보유수준(3.63) 역시 가장 높게 인식하고 있는 반면, 교수와 취업담당교직원은 취업관련 가장 큰 장애요소로 꼽고 있어 수요자와 공급자 간의 상반된 인식 차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진로교육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및 참여에 대해, 취업담당 직원은 76.4%의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했다고 하나, 학생들은 30.4%만 참여한 적이 있다고 답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제공되고 있기는 하나 일부 학생들만 참여하여 많은 학생들이 수혜를 받는 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담당관은 이력서 및 면접클리닉, 취업캠프 등이 가장 효과적(4.11)이라고 인식하고 있으나, 대학생들은 인턴십이나 견학과 같은 직장체험(3.72), 자격증 취득프로그램(3.69)을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 차이가 존재했다. 대부분의 전문대 교수들은 진로·취업과 관련하여, 전공과 연계한 진로·취업 지도 업무(61.4%)를 수행하는 것이 교수의 직무라고 여기고 있었다.

전공수업과 연구에 국한한다고 응답한 교수의 경우, 진로취업지도는 담당 직원(67.5%)이 수행해야 한다고 답했다. 교수가 전공 연계한 진로·취업지도를 수행한다고 응답한 경우, 전공관련 직업인의 태도와 가치관(66.3%), 직업에 필요한 지식(53.5%), 전공 관련 직업 종류 안내(45.1%) 수준에서 지도한다고 응답했다. 학생 진로·취업 업무 전반을 교수가 수행할 경우, 취업담당 교직원과는 협력적 관계(87.5%)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는 진로·취업지도시 가장 어려운 점으로 학생 의지와 역량 수준(38.4%), 교수1인당 많은 학생수(21.4%), 전문대에 대한 부정적 사회인식(14.7%), 취업지원을 위한 정보 및 역량 부족(11.5%) 등의 순으로 답하였다.

진로취업지도시 교수들이 가장 필요한 정보는 전공관련 직업종류 및 전망(35.3%) > 관련 기업 현황(24.3%) > 진로지도매뉴얼(23.1%) > 전공별 진출직업(13.6%) 순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 교수들은 학생들의 구직역량 강화를 위해 진로탐색·준비를 위한 상담과 프로그램 및 교육 제공을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여기고 있었다. 전문대학 취업담당관들은 진로취업관련 직무를 교수와 역할분담(66.7%) 또는 지원(27.9%)하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전공외적인 일반적인진로취업지도는 취업담당관들이 대부분수행하나(66.7%), 단편적이고 개별적인 서비스 제공(57.6%)하며 학생들 각 개인에 대한 체계적 관리서비스는 부분적 시행(41.2%) 또는 미시행(32.7%)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응답했다.

더욱이 취업담당관들은 직업심리검사, 진로취업 프로그램 참여, 취업 등 일련의 진로개발 과정에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8.5%)는 낮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1학년 보다는 2~3학년의 참여율이 높다고 답했다.

대학의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진행을 외부 강사에 60%이상 의존(62.5%)한다고 응답한 경우와 취업담당관으로서 전문지식이 부족한 편(32.1%)이라고 응답한 경우가 적지 않아, 대학 내부의 역량을 활용한 진로취업서비스가 취약해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의 진로취업 관련 현재의 실천수준과 개선 요구에 대해 질문한 것에 대해서는, 취업담당 교직원과 교수진 모두, 정보제공 영역에서는 채용정보>전공별 진출분야 정보 제공이, 제반여건 영역에서는 인적자원 확보>진로·취업 관련제도 마련이 관계자인식수준 영역에서는 대학생 스스로의 관심>교수진의 관심과 지원이 각각 우선 개선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답하였다.

특히 전문대학 취업담당관들은 현재 전문대학의 진학정보제공(2.77), 진로취업 관련 인적자원 확보(2.90), 관련 동향분석 및 기업과 재학생의 요구 파악(2.97), 대학생 스스로의 관심과 인식 수준(2.70)이 특히 낮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김선호 진로교육센터장은 “이번 조사 결과, 전문대학생들은 진로개발을 위한 지원을 원하나, 의욕과 직업기초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문대학 내부의 역량이 충분하지 않고 공급자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따라서 “전문대학의 진로취업지원 인프라 확충과 내부역량 강화가 매우 시급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러한 측면에서, 현재 노동부가 시행하고 있는 대학취업지원 확충사업과 한국고용정보원의 대학사이버진로교육원은 전문대학의 취업지원을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인프라이며, 취업지원프로그램 및 대학취업담당관 전문성 향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진로취업지원 역할도 앞으로 더욱 강화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의: 진로교육센터 변정현 (02- 2629-7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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