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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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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5년 5월『이달의 기능한국인』마팔에이치티티(주) 박주석 대표 선정 -
등록일
2015-05-18 
조회
873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5월「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마팔에이치티티㈜ 박주석 대표이사(만 55세)를 아흔아홉 번째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 대표는 40여 년간 제조업에 종사하면서 수입에만 의존하던 다이아몬드 절삭공구(PCD Tool) 및 고가의 정밀공구를 국산화하는데 앞장선 전문기술인으로, 엔진, 트랜스미션, 샤시 등 자동차와 중공업, 항공분야 부품 가공에 쓰이는 최고 품질의 절삭공구 및 관련기기를 국내외 주요 산업에 도입하여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박 대표는 1991년 공구제품을 수입․판매하는 하이테코상사((주)마팔하이테코의 전신)를 설립, 10년간 기업을 운영하면서 정밀공구 국산화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제조회사인 성원특수공구를 인수, 2001년 독일 마팔社와 합작회사인 마팔에이치티티(주)를 설립했다.

  박 대표는 초경공구를 주로 사용하던 2000년대 초반, 마팔에이치티티(주)를 통해 초경공구보다 효율도가 높은 다이아몬드 공구 제조를 국산화하여, 국내 자동차회사의 엔진, 트랜스미션부품 가공에 필요한 정밀공구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자동차 부품 가공업체에 공구를 생산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 판매하고 있다. 또한, 현대·기아차 해외 공장에 직접 수출하거나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에도 공구를 수출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상황에 맞는 독자적 기술 확보 및 세계적 수준에 걸맞은 기술 개발을 위해 사내 연구소를 운영하여, 공구 제조에 필요한 기술과 생산 공정 적용에 대한 연구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고성능 트위스트 드릴 등 총 5건의 단독 특허를 보유, 디자인등록 3건 및 2건의 ISO 인증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09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 획득, 2010년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였으며, 신기술 개발과 국산화 등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1년,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박 대표는 1977년 부산기계공고를 나와 병역특례(현. 산업기능요원제도)로 금속회사, 알루미늄 휠 제조회사에서 기술 관련 업무의 기초를 다지며, 동 기간 동안 동아대에서 기계공학 전공으로 학업도 병행하였다. 그 후 독일의 공구를 수입·판매하는 무역회사인 GTS(German Tooling System)에서 기술영업 업무를 맡으면서 공구 관련 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이때 익힌 기술영업 경험을 바탕으로, 판매와 엔지니어링 전문회사인 ㈜마팔하이테코, 정밀 공구 국산화의 필요성에 절감하여 제조기반 회사인 마팔에이치티티(주), 공구 제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을 가공하는 ㈜엘티엔까지 총 3개 회사를 설립하여, ‘14년 전체 연매출 1,600억 원의 성과를 달성하였다.

  박 대표는 우수한 기술이 토대가 되면 제조도 영업도 성공할 수 있으며, 세계적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롱런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독일회사에서 기술영업 업무를 성공적으로 할 수 있었던 이유와 제조, 판매와 엔지니어링, 가공 기업을 모두 설립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을 전공하고 기술에 대한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제조기반 없이 판매부터 사업을 시작한 제가 독일의 기술을 보고 듣고 배우면서 어떻게 국내시장에 접목할까 고민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기술’에서 답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박 대표는 독일의 마이스터 제도, 우리나라의 일학습병행제 등 우수한 기술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시스템에 관심을 갖고, 현장에 적용해 인재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기계공고와 취업협약을 맺고 졸업예정자 중 선발된 학생들을 독일 마팔社로 3개월간 파견해 교육을 시킨 후 정직원으로 채용하고 있으며, 이 제도를 통해 2014년에는 8명을 채용, 올해는 6명에 대해 독일에서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 일학습병행제에도 참여하여 두원공고 학생 3명을 학습근로자로 채용하는 등 지역의 현장형 인재를 양성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독일 마팔社와 28년간 교류하면서 특히 인상적이었던 것은 독일의 모든 제조회사들이 고등학생에게 현장업무를 가르치면서 채용까지 연계해 생산성 향상과 낮은 이직율의 효과를 얻는 것이었고, 이러한 시스템을 우리 회사에 꼭 도입하고 싶었습니다.”

“독일에서 교육을 받고 온 직원들은 그런 특별한 경험을 가진 것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합니다. 또, 기술인으로 성장하는 것과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함으로써 입사 후에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는 것을 보면 회사 입장에서도 결코 아깝지 않은 투자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박 대표는 직원들의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해외전시회 참관 기회 제공, 국내외 제품 공급회사 직원들의 현장실무 관련 노하우 습득을 위한 세미나 진행, 학자금 지원 등을 하고 있다.

  또한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예비기술인인 고등학생․대학생들에게 교육지원, 장학금 지원 등 후원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박 대표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내년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해 선진화된 공장설비 구축은 물론 도제식 교육과 현장학습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인력 양성에도 계속 투자할 예정이다.

 2006년 8월부터 시작, 올해로 9년째를 맞는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자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로, 기능한국인들은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학교에서 현장실습 지도, 기업연계, 심화강의 등 후배들을 위한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문  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 남현주 (044-202-7293),
         한국산업인력공단 숙련기술진흥팀 조윤희 (032-50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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