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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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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5고용패널학술대회 개최
등록일
2015-05-26 
조회
883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유길상)은 5월 22일(금) 오전 9시 30분~오후 5시 40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5 고용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용패널학술대회는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청년패널, 고령화연구패널 등 고용정보원이 실시하는 고용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논문을 발표하는 자리이다.

 고용패널학술대회는 2002년에 처음 개최돼 이번이 14회째이며,  매해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고용을 비롯해 복지와 교육 등을 주제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졸 노동시장>, <진로·직업>, <중고령자>, <노동시장 성과>, <직무만족>, <학생> 등을 주제로 고용시장 실태와 현안에 대한 진단과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 논문 총 44편이 발표된다. 

 민인식 교수(경희대)와 최필선 교수(건국대)가 발표할 <청년층의 취업과 임금이 결혼이행에 미치는 영향> 논문은 청년패널 자료를 활용해 청년층의 일자리 유무와 임금이 결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중점적으로 분석하였다. 

논문에 따르면 남성은 35세, 여성은 33세 때 미혼에서 기혼으로의 이행확률이 가장 높아 청년층의 만혼화 경향을 확인하였다.

 한편, 취업은 남녀 모두의 결혼확률을 높이지만, 임금증가에 따른 결혼확률 증가는 남성에게만 국한되어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청년층의 경제적 환경변수가 결혼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청년실업 감소와 일자리 간 임금격차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남기곤 교수(한밭대)는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자료를 활용한 <대학 편입의 효율성: 대학의 관점과 개인의 관점>에서 대학 편입이 노동시장 성과를 향상시키는데 효율적이었는지를 분석했다. 

 남 교수는 “전문대학에서 일반대학으로의 편입은 좋은 직장을 구하고 임금을 증가시켰지만, 일반대학에서 다른 일반대학으로의 편입은 긍정적인 영향보다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면서,  “대학 교육 시장을 보다 유연화하여 현재의 지나친 입시 위주의 중·고등학교 교육의 왜곡된 모습을 교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쌍철 한국교육개발원 부연구위원은 고졸자취업진로조사 자료를 활용한 <중등 직업교육 기관 졸업자의 좋은 일자리 취업에 영향을 주는 학교 특징 분석>에서 비진학 고졸자의 취업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비진학 고졸자가 졸업한 고등학교 유형(마이스터, 특성화, 종합고), 학교성적, 가정내 진로교육경험, 현장실습 내실성, 산학연계 활동 내실성 등이 괜찮은 일자리로의 취업가능성과 임금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 부연구위원은 “고등학교 유형에 따른 취업가능성과 임금 상승 효과가 학교의 내실 있는 교육에 의한 영향인지 아니면 우수한 학생을 선발했기 때문인가를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이에 견주어 “현장실습이나 산학연계 활동의 내실화는 명확하게 취업과 임금에 도움을 주고 있어 이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말했다.

 전주용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자료를 활용한 <취업준비 휴학의 노동시장 성과 추정>에서 대학 재학 중 취업준비를 위한 휴학이 졸업 후 노동시장 이행 및 성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대학 재학 중 취업준비 휴학은 졸업 후 첫 취업까지의 소요기간을 증가시키고, 학력과 전공 수준에 맞는 일자리에 취업하는데도 도움을 주지 못했다.

 전 연구위원은 “취업준비 휴학이 학력과 전공에 적합한 일자리 선택과 입직기회로 활용되기 보다는, 소위 말하는 괜찮은 일자리를 찾는 과정에 불과하다”면서, “청년들이 실제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채용정보와 기업의 명확한 선발기준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호원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자료를 활용한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사업 참여 경험이 고용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서 해당 사업 참여 경험이 취업 시 고용형태, 기업규모, 4대 보험가입 및 임금수준, 직무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 사업에 참여한 졸업자가 참여하지 않은 졸업자보다 취업 시 정규직, 대기업, 외국계기업, 4대 사회보험 가입, 고임금, 직무만족도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면서, “양질의 해외 일자리로의 연결이 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사업 참여 경험이 국내 일자리에서 고용의 질을 높인다는 사실을 분석함으로써 사업의 의미를 재해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최기성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 자료를 활용한 <의중-시장임금 갭이 대학졸업 후 첫 취업까지의 기간에 미치는 효과>에서 대졸자의 눈높이 불일치가 취업을 저해하고 있는가를 분석하였다.

 논문에 따르면, 첫 취업까지 소요되는 기간의 중앙값은 6개월로 4년제 졸업자(7개월)가 전문대 졸업자(4개월) 보다 더 길었으며, 구직기간이 길어지면 취업확률이 감소하였다.

   한편, 취업을 위한 어학연수(1년 이상), 일 경험(취업위한 경험쌓기), 자격(1년 이상 준비), 훈련(6개월 이상) 등과 같은 취업역량 강화 활동의 내실화는 구직기간을 단축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반면, 임금을 중심으로 하는 눈높이 조정은 구직기간 단축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최 연구위원은 “임금을 중심으로 하는 눈높이 조정만으로는 대졸자 취업을 촉진하는데 한계가 있다”면서, “기업이 청년고용재원마련을 통해 청년 채용을 확대하되, 그 일자리가 불안정한 형태를 뛰지 않도록 장기적 관점에서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의:  고용조사분석센터  박선연  (043-870-8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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