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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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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6월『이달의 기능한국인』(주)대성하이텍 최우각 대표 선정
등록일
2015-06-24 
조회
934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숙련기술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6월「이달의 기능한국인」이자 백 번째 수상자로 ㈜대성하이텍 최우각 대표이사(만 60세)를 선정했다.

  최 대표는 기계전문가의 꿈을 가지고  45년간 초정밀부품 및 산업기계장비 제조 분야에서 한 길을 걸어온 전문 기술인이다. 

  신기술 개발 및 고급기술의 국산화로 공작기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비롯해 고속가공기, 치아가공기, 자동선반기 등 완성기기까지 일본, 미국, 유럽 등에 수출하는 등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하였다.

 최 대표는 ‘기술이야말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정직한 길’ 이라는 일념 하나로 동광실업고에 입학하여 열심히 기술을 익혔다. 이후 재능을 인정받아 졸업(’83)과 동시에 금성통신에 스카우트 되어 정밀부품 생산 분야에서 10여 년간 근무했다.

  재직 시절 함께 일하던 독일 엔지니어들과의 기술 교류를 통해 고급기술 습득 기회를 가지면서 기술자로서 자신의 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사내 선배들이 기능경기대회에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것에 자극 받아 훈련을 거듭한 끝에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 자격을 얻었다.

  그 결과 첫 출전한 기계조립분야에는 입상하지 못했으나, 열정과 집념으로 사내 경합에 재도전하여 75년 정밀기기제작 분야에 1위에 입상하는 열매를 맺었다. 

최 대표는 현장에서 익힌 기술력과 자신이 터득한 정밀부품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을 만들겠다는 꿈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젊은 나이(28세)에 유일정공을 설립(’83)하였다.

  그러나 첫 사업은 경험 부족과 시장 진입의 어려움에 부딪혀 문을 닫게 되었고 다시 직장생활을 거친 후 ’95년 4명의 직원으로 지금의 (주)대성하이텍을 설립했다.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 하나로 기업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판로 개척을 했지만 시장 진입은 만만치 않았다. 숱한 노력 끝에 코트라(Kotra)에서 일본기업 리스트를 얻었고,   기술과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200개사에 일일이 손 편지로 영업하여 설립 2년 만에 2개사와 거래를 성사시키는 성과를 얻어냈다.

  하지만 일본과의 첫 거래에서 사용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미미한 조건들로 인해 제품의 50%를 불량 취급받게 된다.

  수익 발생이 어렵다는 내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요구조건에 맞추기 위해 재도전했고, 결국 그만의 열정과 기술로 고객사가 만족하는 수준으로 납품을 완료했다. 

  최 대표는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 수준에 100% 맞춘다는 확고한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오며, 고객사들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불량률 제로를 지향하는 제품생산 철칙 등을 높이 평가받아 세계 1위의 일본 공작기계 제조사에 17년째 핵심 부품 3,000여 가지를 공급해 탄탄한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지금까지 일본에서 수입하던 기계, 부품들을 역으로 전량수출하고 있다.

  현재, IT, 자동차, 항공 등 산업 전반의 공작기계에 사용되는 초정밀한 기계 부품들을 세계 1위의 일본 제조사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기업들에 공급하는 수출 전문    기업으로 우뚝 섰다. 

  이외에도 자동선반기, 반도체 장비, 호빙머신과 필름 성형기 등 산업기계 전반에 사용되는 8,000여개 부품과 부품의 집합체인 모듈 및 완성기기를 일본 등 10여 개국 60여 개 사에 공급하여 고객맞춤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주)대성하이텍은 연매출 550억원(2014년 기준) 규모의 강소기업으로 약 86.8%를 수출하고 있으며, 일본 62.1%, 미국 18.9%, 유럽 4.6%, 기타 지역이 1.2%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일본 노무라 VTC에 주문자가 요구하는 제품과 상표명으로 완제품을 생산하는 OEM 형식으로 제품을 공급하던 중 노무라사(社)를 역인수하는 등 이례적인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

   완성기기의 우수성은 부품의 품질에서 좌우되며 20년간 쌓아온 공작기계 부품 생산 기술의 역량과 품질 우선주의에 대한 확고한 최 대표의 철학이 노무라의 70년 장인기술기업 가치관과 부합해 역인수를 제안 받게 된 이유이다.

 최 대표는 매년 매출의 3~5%를 R&D에 투자하여 기술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05년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꾸준한 기술 및 연구개발을 통해 정부 사업과 연계한 자체 브랜드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수입에 의존하던 고속가공기(ZEROIN), 치아가공기 생산 기술을 국산화 성공하여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에 걸 맞는 장비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해외시장 확대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치아가공기는 직접 치아 본을 뜨지 않고 데이터를 입력해 보철물을 만드는 고가의 장비로, 독일 등 선진국가에서 생산하고 있어 꾸준한 상용화가 예상되는 사업으로 시장 미래가 밝다.

  선반가공 등 19건의 특허(단독 17건, 공동 2건)와 3건의 ISO인증, 1건의 실용신안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14년 우수기술연구센터로 지정(산업부)되기도 했다.

 한 분야에만 전념하다 보면 시장과 경기의 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생각에 안정적인 경영을 위한 사업 다각화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4년에 공작기계 전문업체로서는 차별화된 제품인 ‘애니락’을 출시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 가정용으로 개발한 완전한 밀봉력은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으며 날로 성장하여 (주)대성글로벌로 사업부를 별도 분리해 생산·판매하고 있다.

 대성하이텍(주)는 ’16년 상장 준비 기업으로 올매출 1,010억, 영업이익률 15%를 목표로 10년 내 1조 매출 기업이라는 중장기 계획과 함께 글로벌 히든챔피언이 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정밀기계부품 48.9%, 완성기기 45.4%, 필름기계 3.1%, 기타 2.6%라는 매출 비중에서 자체브랜드와 기술연구로 ‘완성기기’의 비율을 더 높여나갈 생각이다.

  최근에는 고급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러시아, 터키, 중국, 인도 등 시장개척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중국 기업 4곳과 계약 진행 중이다. 

45년간 한 우물을 파온 최 대표는 자신의 성공비결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기술인의 길을 걸으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자기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인이 되어야만 사업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다”

  “정직을 경영철학의 최우선으로 삼고 나부터 실천했고 직원들에게도  업무와 고객을 대할 땐 정직을 최우선 가치로 놓고 대하라고 강조한다.”

 “매월 월례조회 때 직원들이 정직에 대한 선서를 하게 했고 생산 제품 100개 중 단 하나의 작은 실수가 있어도 고객에게 바로 보고하게 했다.”

   “고객을 정직하게 대하는 것이 꾸준히 반복되면 신뢰로 쌓여 개인과 기업 성공의 지름길이 된다.”

 또한, “자신처럼 기술인의 길을 걷고자 하는 청소년과 후배들에게는 평생 직업의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시작하라”고 권고한다.    “기술을 배우면 노후가 보장됩니다. 꼭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체력만 된다면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주)대성하이텍에 기술고문으로 14년간 근무 후 얼마 전 고국으로 돌아간 일본 관리자는 78세의 나이였고 현재 현장에서 아주 중요한 기술을 담당하고 계시는 분의 연세도 79세입니다." 

최 대표는 100호 기능한국인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숙련기술인의 한 사람으로서 사명감과 자부심을 갖고 기술을 연마하여 수출확대와 일자리창출 등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후배들에게는 기술전수는 물론 기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해 지역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자신처럼 기술인의 길을 걷고자 하는 청소년과 후배들에게는 평생 직업의 자부심을 가지고 현장에서 시작해야 됩니다.”

 최 대표는 IMF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직원간의 신뢰 관계를 최우선으로 삼아 단 한 차례의 정리해고 없이 20년간 회사를 운영해 왔으며, 매년 채용 규모를 늘리며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1년간 30여 명을 신규채용 했으며 올해엔 사업 확장을 위해 연말까지 20~30명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미래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한 ‘일학습병행제’에 금년 하반기부터 전문대생 5명을 근로자로 참여시켜 근무하게 한다. 

최 대표는 동종업계 대비 이직이 낮은 비결로 두 가지를 꼽고 있다.  먼저, 다양한 고급기술을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연마할 수 있는 근무조건이다.

  단일 업무를 반복하는 대부분의 기업과 달리 다품종 소량생산이 많아 직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어 기술인으로서 성장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한다.

 두 번째로 직원과 더불어 성장하려는 경영철학이 잘 반영된 기업문화다. 매 달 ‘생일자 간담회’를 열어 직원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80~90%를 수용·개선하고 있으며, 품질경영에도 개인의 인식변화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매월 독서포럼을 열어 우수 발표자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수시로 책을 선물하는 등 학습 분위기 조성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2006년 8월부터 시작, 이번에 100호를 맞이한 ‘이달의 기능한국인’ 선정 제도는 10년 이상 산업체 현장실무 숙련기술 경력이 있는 자들 중에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한 명씩 선정·포상하는 제도로,
  
기능한국인들은 현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학교에서 현장실습 지도, 기업연계, 심화강의 등 후배들을 위한 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기능한국인 100호 선정을 계기로 기능한국인들이 가진 개인적 특성, 경력경로 등 성공요인을 대한민국사회에 널리 알려 후배 기능인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주고, 고급숙련기술이 폭넓고 체계적으로 전수되어 미래 세대를 길러내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숙련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지위와 역할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면서 능력중심사회의 핵심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문  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  남현주 (044-202-7293)
         한국산업인력공단 숙련기술진흥팀  조윤희 (032-509-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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