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박영범)은 울산광역시 숙련기술봉사회와 함께 29일 인도네시아의 빈민촌인 찌부뚜 마을과 자카르타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을 방문하여 노사합동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는 2014년 울산으로 이전한 공단 본부가 지역과 함께 참여하기 위해 울산지역 숙련기술인들도 초청했다.

  아울러 공단은 고용허가제 한국어능력시험(EPS-TOPIK) 현지 시행을 마무리 하고 귀국 비행기 대기 시간을 활용하여 사회공헌활동의 취지를 살리고자 노력했다.

 인도네시아는 상수도 보급률이 15% 수준으로 물 사정이 열악할 뿐만 아니라 시설 노후화에 따라 수질이 좋지 않다. 특히 주민 30여명이 거주하는 빈민촌 찌부뚜 마을은 각종 사회 인프라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도 물 사정이 더욱 열악한 실정이었으며, 이에 공단은 비영리기구(NGO)인 월드쉐어(World Share)와 함께 찌부뚜 마을에 우물 1기를 기증했다. 
 
기증된 우물은 마을 주민 뿐 아니라 근처에 위치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을 공터에 마련되었으며, 해당지역의 식수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공단 노사합동 글로벌 사회공헌활동팀 30여명은 자카르타에 위치한 아동보호센터(아나마 그룹홈)를 방문하여 페인트 칠하기 등 공부방 만들기를 도와주고 책장, 책상, 학용품 등을 구입하여 기증했다.

 특히 함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한 울산지역 이․미용 숙련기술인들은 해당 센터에서 공부하고 있는 60여명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었다.

 공단은 이번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하여 매년 외국인근로자를 국내로 송출하고 있는 15개 국가에서 지속적으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공단은 2013년부터 비영리기구(NGO)인 월드쉐어(World Share)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국인근로자 송출국가 중 식수 부족국가를 대상으로“희망의 우물”을 기증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공단 글로벌 사회공헌활동팀은 지난해에는 필리핀과 네팔의 아동보육시설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기증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과 손종배 노조위원장은“이번 봉사활동은 노사와 더불어 울산 숙련기술인봉사회와 함께하여 더욱 뜻 깊다”며“대한민국의 민간 사절단으로서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  총무팀  이동순 (052-714-8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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