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의 마이스터(Meister) 과정을 벤치마킹한 일학습병행제 고숙련 과정(Level 6 자격 과정)이 9월부터 본격 시작된다.

 ○ 고용노동부(장관 이기권)는 일학습병행제로 신규 입직한 학습근로자를 현장에서 가르치는 기업현장교사와 고숙련
    기술이 필요한 재직근로자 등을 위한 일학습병행제 고숙련 마이스터 과정을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 이번 고숙련 마이스터 과정을 계기로 일학습병행제를 수료한 학습근로자가 독일의 마이스터처럼 성장할 수 있는 평생
    학습경로가 마련되었고,

  - 또한, 이를 통해 우수기술 중소기업에서 장기 근속할 수 있는 비전과 직업경로(Career Path)*가 제시되었다.

  ※ (예시) 신규채용 학습근로자(1∼4년 일학습병행) ☞ 수료 후, 국가자격 또는 학위 취득(일반 근로자로 근무) ☞고숙련
      마이스터 과정(2년) 참여 ☞ 기업현장교사 및 일학습병행제 외부 평가사로 활동

□ 올 하반기부터 실시되는 고숙련 마이스터 과정은 한국기술교육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2개 학교와 연계하여 진행하며,
   소프트웨어(SW), 기계 및 디지털디자인 분야 등에서 34개 기업, 67명이 참여하게 된다. 
 
  ※ 한기대(2개학과: 임베디드 SW개발, 기계설비제어 / 19개 기업, 38명 근로자)산기대(3개학과: 기계시스템 설계,
      SW아키텍트, 디지털 디자인디렉터 / 16개 기업, 29명 근로자)

 ○ 한기대와 산기대의 고숙련 마이스터 과정은 NCS를 바탕으로 한 신직업자격* Level 6 수준(1,200시간 이상)과 연계
     하여 일학습병행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최상위 과정으로 구성하였고,

- 플립러닝*(Flip-learning), 자기주도 학습 등을 통해 훈련생이 수업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게 설계하였다.
   * <플립러닝> 학생들이 온라인 강의를 통해 선행학습 후, 학교에서 교수의 지도에 따라 토론, 질의․응답, 실습 등 상호
      작용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

- 아울러 교육훈련 과정에 외부평가사 역량 강화 과정(112시간)을 필수로 포함시켜, 향후 수료생에게 일학습병행제 과정 
  평가형 자격시험의 외부평가사*(Skill Assessor)로서의 역할을 부여할 예정이다. 
   
   * 일학습병행제 참여 학습근로자가 과정 종료 후, 국가직무능력표준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권한 부여

 □ 박종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일학습병행제로 성장한 신규 입직 학습근로자가 고숙련 마이스터  
    과정을 통해 평생에 걸쳐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할 수 있는 학습경로를 설계했다는 점과,

   - 단순히 신입 직원의 일학습병행 수료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기업현장교사나 외부 평가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직업 비전(Career Path)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으며,

   - 독일의 마이스터처럼 기업현장교사의 역량이 향상되어, 한국형 도제제도인 일학습병행제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