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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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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
등록일
2015-09-14 
조회
743 

■ 어린 나이에 인민군으로 차출되어 6.25 전쟁에서 국군포로가 되었던 양재선씨.다행히 자유의 몸이 되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지만 예기치 못한 장비사고로 다리에 장애를 입게 된다. 숱한 좌절을 겪으면서 무엇을 하며 살까 고민하던 중 ‘이북에서 배웠던 ‘문짝 짜는 기술’을 살려 목수가 되어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평생동안 목수일을 천직으로 여기며 살아왔다. 72세였던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조심스럽게 도전장을 낸 후 올해까지 15회에 걸쳐 각종 대회의 가구제작 직종에 참가하여 금상 10회, 은상 4회를 수상했다. 지방대회 입상으로 전국대회에는 9번이나 출전하였지만 아쉽게도 매번 고배를 마셔야 했다.  86세 최고령 참가자로 10번째 전국대회에 도전하는 그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해 본다.

■ 어릴 때부터 조금 느리다고 생각했지 장애가 있을거라 생각하지 못한 김시준씨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장애를 받아들였다. 고등학교 특수반에서 대전직업능력개발원 외식산업분야 견학을 갔던 것이 계기가 되어 제과 제빵사의 꿈을 키웠다. 집안에선 일반 대학 입학을 권유했지만 반대를 무릅쓰고 엄마를 졸라 1년 동안 간신히 개발원에서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혼자 다닌 적도 없어 기숙사 첫 날에는 집에 가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수업은 어렵고 기능사 자격증을 위해 공부할 것은 너무 많았다. 매일 포기하고 싶은 마음을 접고 정규 수업시간에는 빵을 만들고 방과 후에는 늦은 시간까지 지방대회 연습을 했다. 시준씨의 목표는 전국대회 1등뿐 아니라 이제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한국을 빛내는 것으로 한 단계 높아졌다.  장애를 인정하기까지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꿈을 향해 달리는 하루하루가 행복하다.

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및 경기인력개발원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가구제작 직종 등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6개,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9개 등 총 35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74명이 참가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영진 LCD 등 5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경기도 장애인채용박람회를 함께 개최하여, 지역 장애인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아울러, 장애인공단 사업 홍보, 직업상담관, 이미지컨설팅, 장애인 바리스타관 등을 운영하여 장애인 관련 정보는 물론 볼거리 · 즐길거리가 마련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장애인 기능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1981년 제1회 대회 개최시 16개 시․도가 참여했고, 작년부터 세종특별자치시가 추가되어 17개 시․도의 대표 선수가 참여한다.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장려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10만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고영선 차관은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처럼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능력을 키우고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  최정수 (044-202-748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능력개발기획부  김정대 (031-728-7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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