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반대편 중남미 국가에 우리나라의 인적자원개발(HRD) 경험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중남미 HRD 정책담당자 워크숍｣이 15~17일 3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서울 홍은동)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9월 ｢IDB 노동시장/사회보장분야 남미 고위정책협의회｣의 서울 개최를 계기로, IDB와의 협력 속에 추진되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중남미 국가 정책담당자들은 한국의 고용노동 정책 경험 전수를 적극적으로 요청하였고,  이번 워크숍에는 중남미 7개국 정책담당자 및 IDB, ILO CINTEFOR(ILO 미주 직업훈련 지식정보센터) 국제기구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중남미지역에 고용노동분야 행정한류의 확산 기반이 확대되고, 향후 HRD 분야에서 중남미 국가들과의 정책교류 협력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노동부 박종길 직업능력정책국장은 기조강연을 통해서 한국의 경제성장에 밑거름이 된 직업능력개발 정책경험을 공유하고, 일학습병행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등 주요 정책을 소개하며 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력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박영범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HRD 정책담당자 워크숍이 앞으로 중남미 국가와 HRD분야에서 지식공유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중남미지역 HRD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IDB의 이코노미스트 라파엘 노벨라(Rafael Novella) 박사는 주제 강연을 통해 글로벌 인적자원개발 동향과 공통의 도전과제들을 공유하고, ILO 미주 직업훈련 지식정보센터의 페르난도 카사노바(Fernando Casanova) 박사는 중남미지역의 직업능력개발 트렌드와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편 워크숍 참석자들은 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및 한국폴리텍대학 등을 방문하여 우리나라 기술인력양성 현장을 견학할 예정이다.

문  의:  글로벌협력팀  이미숙  (032-509-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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