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이재갑)은 국제노동기구(ILO), 아세안사무국 및 고용노동부와 협력하여 2015. 10. 11부터 10. 17까지 캄보디아 및 미얀마 공무원 10명을 대상으로 울산 롯데시티호텔에서 산재보험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 연수자들은 국제노동기구의 사회보장전문가, 독일 함부르크 병원 재활전문가 등이 제공하는 강의를 통하여 사회보장의 국제적 기준 및 산재근로자의 직장복귀를 위한 선진 재활시스템을 학습한다. 또한 근로복지공단이 제공하는 강의 및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산재보험제도에 대해 배울 예정이다.

 특히 연수자들은 자국의 산재보험제도에 대한 발표를 통해 자국 제도의 현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연수기간동안 학습한 내용에 바탕을 두어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자국의 제도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액션플랜을 연수과정 중에 수립할 예정이다.

 그동안 근로복지공단은 한-ILO 협력 프로그램을 통하여 2005년부터 매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관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산재보험 초청연수를 해 오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동안 18개국 144명이 연수를 받았다. 특히 캄보디아의 2008년 산재보험 도입에 근로복지공단은 한-ILO 협력 초청연수, 현지컨설팅, 국제노동기구 직원파견
등을 통해 많은 공헌을 하였다. 

한-ILO 협력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국제노동기구가 2003년 체결한 양해각서에 바탕을 두고 시작됐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사회보장, 산업안전보건, 이주노동, 직업훈련 분야 등의 발전에 대한 기술지원을 해 오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아시아 지역의 산재보험 관련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난 2012년 아시아 지역 10개국 산재보험 운영기관을 회원으로 아시아산재보험포럼을 설립했다. 이 포럼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 간의 정보 공유 및 유럽 등과의 기술적 교류에 이바지 했다.

문  의:  기획조정본부 기획부  김주영  (052-704-77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