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엄현택)은 ILO 국제훈련센터와 함께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 노동조합 대표단 11개국 18명을 대상으로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공동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의 주제는 “노동조합 발전 및 미조직 층 포용을 위한 조직화 전략”으로, 참가자들은 청년, 여성, 장애인, 비정규직 등 취업 취약계층의 노동자에 대한 조직화와 사례들을 함께 배우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ILO에서는 노동자 활동지원국 선임전문가 및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노동자문위원이 강의를 할 예정이며, 한국노총은 취약계층 조직화를 위한 전략 강의를 통해 참가자들로 하여금 한국의 미조직 노동자의 실태와 향후 계획 방안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인상 노사발전재단 이사장은 “미조직 노동자는 대체적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하지 못하거나 조합 가입률이 저조한 편으로 청년, 여성, 고령자, 비정규직, 이주노동자 등과 같은 취업 취약계층을 가리킨다.”며, “노동운동의 변화를 위해 연대를 통한 포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든 사람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또한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조직화 운동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소셜미디어, 웹사이트 활용에 따른 조직화 기법과 도구도 학습하게 된다.

 노사발전재단은 2010년부터 올해로 7년째 ILO 국제훈련센터와 공동 국제워크숍을 주최하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노동조합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차원의 연수를 매년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작년에 업무협력 지속성을 위해 ILO 국제훈련센터와 상호협력의향서를 체결하였으며, 2015년도에 진행한 워크숍은 ILO 국제훈련센터 아시아·태평양 지역 프로그램 만족도조사 실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문  의:  국제협력팀 김잔디 (02-6021-1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