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태극기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 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 아이콘 또는 HTTPS 확인하기

    웹 브라우저의 주소 입력창에 표시된 자물쇠 아이콘과 주소 앞 https://가 있는지 체크하여 보안적용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고용노동부

국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나라!

고용노동부
유튜브(YOUTUBE)
한국직업방송
유튜브(YOUTUBE)
KTV
국민방송(KOREA TV)

  • 중요 프로젝트를 앞두고 영혼이 쏙 나간 이유는?
  • 2025-04-11
  • 어 여보세요 아들~ 아니 오늘 내가 참관 수업 정말 가려고 그랬는데 바빠가지고 여보세요. 아들 저기 민수는? 좀 실망한 것 같아 화가 많이 났어. 아빠는 자기보다 일을 더 사랑한대나 퇴근할 때 닭발이 똥집이나 사 와 그거 먹으면 좀 풀릴 수도 있으니까. 마지막 멘트는 당신이 먹고 싶은 거 아니야? 무슨 6학년이 닭발의 똥집이야 정신 차려 말 좀 잘 해주고 죄송합니다. 아냐아냐~ 내가할게. 이따가 봐요. 들어가 들어가 들어가. 진짜 아이 맞다니까요? 거기가요 난임병원으로 유명하대요. 아니 제 친구도 5년 동안 고생하다가 거기 가서 한방에 임신했어요. 어머 머어 웬일이니,,, 라고 할 줄 알았냐 자기들 다 좋은데 그 입이 문제야. 본인 피셜이 아니면 그렇게 떠돌고 다니지 말라고 그럼 못 써. 그러고 보니까 좀 그러네. 저 대표님 식사하러 안 가세요? 못 가.. 아 저 곱창살 구워서 소주 한 잔 돈가스에 맥주 한 잔. 아니 요즘 회사 분위기 왜 이런 거야? 그런데 저건 좀비 아니에요. 어머 대표님 어디 가세요? 나 오늘 약속 있어가지고 나가 봐야 되는데. 아니 자기하고 나디하고 나머지 미팅 좀 진행해 줄래요. 아 저 대표님 혹시 무슨 일 있으세요? 아 요새 나디도 좀 얼빠진 것 같고, 진도가 제대로 안나가요 대표님..!! 근데 너무 미안해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할게. 나중에 나중에 얘기할게. 다리가 길어서 그런가 축지법으로 도망을 가네. 이건 또 뭐야? 아 맞다니까요? 거기가요 난임병원으로 유명하대요. 당연하지. 아빠 이제 일찍 퇴근하거나 재택도 많이 할 거니까 우리 아들이랑 무조건 놀아줄게. 롸잇 나우 아빠는 회사보다 민수랑 시간 보내는 게 너무 좋아요. 아빠도 사랑해. 어 응 끊어. 아 아 깜짝이야 뭐~ 왜! 역시 아들한테는 아빠가 최고죠. 잘 생각하셨어요? 뭐래애~ 진짜 아빠 사랑해 미팅은 잘 끝났습니다. 다행이네. 대표님 요즘 무슨 일 있으신지 말씀해 주시면 안 될까요? 나도 요즘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 자기 그 경영팀에 김 대리 알지 그 김 대리 육아휴직 1년 길게 썼대. 그 팀에 김 대리 말고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사람 누가 있어? 그렇기는 하죠. 그리고 나잘남 디자이너도 육아기근로시간 단축 신청했어. 그 일 없으면 안 되는 사람이요? 에휴 자기야 사실.. 자기들 이걸로 진짜 괜찮아? 너무 좋아 이게 최고죠. 내가 좀 할 말도 있고~ 저도. 두 분 뭐 해요? 아무나 빨리 얘기해 주세요. 제가 먼저 말하겠습니다. 이번에 육아기근로시간 단축 신청했어요. 그래서 재택도 하고 일찍 퇴근하기도 하거든요. 그래서 말인데 다수석이 이번 프로젝트 건 맡아줬으면 해서요. 이건 제가 정중히 부탁드리는 겁니다. 우리 애가 이번에 6학년 올라갔거든요. 내년에는 중학교 올라가는데 좀 애랑 좀 같이 있는 시간을 좀 만들고 저는 응원합니다. 저도 육아휴직을 하면서 알게 됐는데요. 아이는 빨리 커가는데 나 바쁘다고 그 소중한 시간을 놓치고 살아가는 게 진짜 아쉽더라고요. 제가 제일 잘 알죠. 저도 응원합니다. 진짜로 자 그럼 이제 대표님 고백할 시간인가요? 사실 내가 결혼한 지 10년 됐거든. 근데 3년 전부터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을 좀 했었거든. 근데 그게 참 잘 안 되더라고. 그래서 요즘에 사실 난임 병원을 좀 다니고 있었어. 그동안 프로젝트에 신경을 많이 못 쓴 거 미안해. 명색이 대표가 돼가지고 말이야. 근데 사실 나 임심 8주래! 아니 대표님 이게 무슨 별 얘기 아닙니까? 이거 완전 축하해 줄 일이지. 완전 박수!! 회사에서는 대표이기는 하지만 또 육아로서는 막내잖아.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네 알겠습니다. 후배님 뭐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언제든지 저한테 다 물어보세요. 그럼 진짜 맨날맨날 새벽에 전화한다. 방해금지 모드 켤게요~ 그럼 이제 먹자 이제 좀 먹자 이거 누군가 이런 말을 했다. 인생은 평균대에 서 있는 것과 같다고. 평균대에서 균형을 잡고 살아간다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다. 특히 일과 육아를 병행하며 살아가다 보면 더더욱. 그렇지만 잊지 말아야 하는 건 일과 가정 모두 내 인생에 주어진 큰 축복이라는 것. 그러니 지혜롭게 균형을 잘 잡고 살아가야 되는 것 아닐까? 대표님도 이제 다둥이 클럽에 가입하시는 거죠. 그럴까? 한번 힘 좀 써볼까?? 다둥맘 됐다!잘!했!다!
'20.3.1일부터 유튜브는 인터넷익스플로러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시청하시려면 브라우저를 업데이트(크롬, 엣지, 파이어폭스, 오페라 등) 하시기 바랍니다.

전체 151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