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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창신동 봉제 골목에도 희망은 피어난다
- 등록일
- 2011-04-01
- 조회
- 742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은 31일(목), 「제11회 남녀고용평등 강조주간(4.1~4.7)」을 맞아 창신동 일대 봉제공장 방문에 나섰다.
박 장관은 영세 봉제업체 3개소(영진사, 우진어패럴, 패션뱅크)를 찾아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근로자와 회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었다. 또한 (사)참여성노동복지터가 운영하는 ‘한국패션봉제아카데미’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현장 방문에 앞서 박 장관은 故 전태일씨의 여동생인 전순옥씨가 운영하는 (사)참여성노동복지터를 방문, 창신동에서 여성근로자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사업을 펼치고 있는 전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여성 근로자들과 환담을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1990년대 중반, 중국 등지에서 값싼 제품이 밀려들면서 봉제공장들의 형편이 여전히 팍팍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면서 “하지만 여러분들은 재봉기술의 장인, 달인이라 불러도 될 만큼 훌륭한 기술을 지닌 전문가고 특히 여성근로자들은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저출산이나 고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들이므로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고용부가 마련한 정책들을 열심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박 장관은 창신동 골목에 위치한 전태일재단을 방문하여 열악한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노력한 故 전태일씨의 정신을 기리고, 그 고귀한 뜻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문 의: 여성고용정책과 조충현 (02-2110-7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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