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일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는 전문적인 교육훈련을 받기 어렵다. 직업능력 개발을 지원하는 체계가 부족한 상황에서, 17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교육훈련 혁신센터 지원사업」성과발표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섬유센터(강남 소재) 대강당에 산업체와 교육훈련기관 등 약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그간의 성과정보를 공유했다.

「교육훈련 혁신센터 지원사업」은 그동안 전문적인 교육훈련 공급이 어려웠던 디스플레이, 반도체, RFID/USN 등 첨단?고급기술 분야의 인력개발을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각계 전문가는 평한다.

 동 지원사업은 산업별 인적자원개발 협의체와 기업체와의 연계 활동을 강화해 현장수요에 적합한 근로자의 직업능력개발을 지원해 왔다.  

조선, 디스플레이 등 9개 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 9월  시작해, 현재 녹색금융, 신재생에너지 등 신성장동력 산업분야 등으로 확대하여 17개 산업에 지원하고 있다.

 동 사업은 철강, 섬유 등 국가기간 산업분야로 민간 훈련기관에서 받기 어려운 현장기술 집약 훈련프로그램과 교재 개발로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한국디스플레이협회 김현진 팀장은 ‘대?중소기업 인력개발 협력 증진사례’ 에서 “대기업 내부에서만 사용되어 오던 고급 훈련콘텐츠와 시설, 전문인력 등의 협조를 이끌어 내어 중소기업에 공급해 우리 디스플레이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여러 성과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산업 인력개발 인프라 구축 강화 사례’에 대해 전기공사 산업협의체 조수연 센터장이 발표했다. 이외에 ‘훈련 수요-공급 전달체계 강화 사례’ RFID/USN 협회 박원근 부장, 대우조선해양 박상환 부장이 ‘기업체 연계.활용사례’를 설명했다.

 “그간의 성과를 정리해 대외적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산업별 인적자원 개발협의체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가늠하는 시간 이었다”고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전했다.

문  의:  산업별협의체지원팀  유지용  (02-3271-9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