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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국민 누구나 원하는 일자리에서 마음껏 역량을 발휘하는 나라!

제목
기술 연마가 가장 큰 자산이자 미래의 희망입니다!”
등록일
2012-10-09 
조회
761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광정밀(주) 윤재호(45세) 대표를 선정했다.

 "이달의 기능한국인" 일흔 번째 수상자 윤재호 대표는 휴대폰 금형에서부터 자동차 금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크기의 흑연전극 분야에서 핵심 가공기술을 보유한 전문 기술인 출신 CEO다. 

’67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윤 대표는 어릴 때부터 재봉틀이나 집안의 가전제품을 분해하고 수리하는데 흥미를 느꼈다.  자신의 재능을 알아본 가족들의 권유로 경북기계공고 기계과에 진학한 그는 ’84년 대구지방기능경기대회 선반 직종에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학교 선배의 권유로 기능경기대회를 준비하는 기능영재반에 들어갔습니다. 훈련 강도가 높아질수록 일등을 해야겠다는 의욕이 불타올랐죠. 막차를 간신히 타고 집에 갈 정도로 열심히 연습 했는데 그런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교 졸업 후 대우전자 구미공장 금형과에 입사한 그는 금형기술에 흥미를 느껴 열심히 기술을 연마했다. 덕분에 선반 기술부터 정밀금형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익힐 수 있었다.

 “학교에서 이론 위주로 배우다가 현장에서 많은 기계를 다루다보니 호기심이 마구 발동하더라고요. 이것 저것 전부 만져보고 싶은 욕구…. 그래서 야근하면서 기계 다루는 법을 배웠죠. 모든 기계를 다 아는 완벽한 전문가는 아니지만 적어도 사용법은 아니까 기술을 개발하거나 사업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입사 후 6년 간 현장의 다양한 기술을 섭렵한 그는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94년, 창업을 하게 된다. 금형을 만들 때 흑연을 사용하면 빠르고 안정적으로 가공을 할 수 있다는 것에 착안해 사업을  시작한 것이다. 흑연가공 기술의 장점을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을 때 그는 그 기술이야말로 성공의 원천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큰 꿈을 안고 시작한 사업이지만 생각만큼 녹록치 않았다. 당시 흑연전극을 이용한 금형가공은 미개척 분야였고 일도 많지 않아 일하는 날이 한 달에 닷새 밖에 안 되는 날도 많았다.

 창업 후 5년 동안 공장에서 살다시피 하며 아내가 싸 준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면서 기술개발에 몰두했다. 전 재산을 걸고 시작한 사업인 만큼 전쟁터에 나온 장수의 심정으로 일 분, 일 초를 아끼며 흑연전극 금형가공 기술개발에 매진했다. 
 
  숱한 난관 속에서도 기술개발과 연구에 몰두해온 그는 오늘날 소형전극에서부터 대형전극까지 흑연전극 분야의 핵심가공기술을 보유하며 기술력 향상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창업자금 2천만 원으로 시작했는데, 지금 갖고있는 기계가 총 60대입니다. 한 대당 5억으로 잡으면 300억 정도 되죠. 처음에  8천만 원짜리 기계 한 대로 시작했는데 올해 매출이 300억 가까이 됩니다. 기술력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죠.”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겠다는 각오로 부단히 기술을 익히면 언젠가는 기회가 꼭 온다고 강조하는 윤 대표.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하기에 안주하는 순간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해마다 작은 것이라도 개발해서 발전시키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회사에서 만든 제품은 현재 일본, 미주, 유럽 지역으로 수출하기 위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윤 대표의 목표는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기술력과 시스템을 구축해 주광정밀(주)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는 것이다.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인재만큼 훌륭한 자원은 없다고 생각하는 그는 인재 양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기술을 배우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요 미래의 희망입니다. 묵묵하게 자신의 일을 하루하루 충실히 해 나간다면 반드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서 즐겁게 일하는 것, 그게 바로 성공 아닐까요?”

「이 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월 1명씩 선정 포상하는 제도로, 추천은 연중 수시로 받고 한국산업인력공단 6개 지역본부 및 18개 지사, 고용노동부 지방고용노동관서에 구비 서류를 갖춰 제출하면 된다.


문  의:  고용노동부 직업능력평가과  박은정 (02-6902-8220)
         한국산업인력공단 숙련기술장려팀  장윤석 (02-3271-9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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