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사회보장제도를 벤치마킹하려는 아시아 개발도상국가들의 열기가 뜨겁다. 그 중의 하나가 산재보험 분야이다. 이러한 국제적 요청에 부응하여,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은 10월 25일과 26일, 렉싱턴호텔(여의도 소재)에서 아시아산재보험포럼 창립총회 및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그간 근로복지공단은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사회보장부문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산재보험 제도를 캄보디아, 베트남 등 아․태지역 여러 국가에 전수해 왔다.

  아시아산재보험포럼은 이러한 지식공유에 있어 보다 선도적 역할을 요구받아 오던 근로복지공단이 아태지역 주요 사회보장기관들과 함께 설립한 국제협회로서, 아시아 10개국 12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창립총회에서는 정관제정, 임원선출 등 안건 의결과 더불어 회원기관 간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산재보험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향하는 선언문을 공식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총회에 이어 "유럽.아태지역 산재보험의 주요 이슈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국제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에는 유럽을 대표하는 산재보험 전문가인 프리드리히 메어호프(Dr. Friedrich Mehrhoff) 독일 산재보험총연맹 재활국장, 빌리 모르거(Dr. Willi Morger) 전(前) 산재보험유러피언포럼 회장 등과 아시아 지역의 모아마드 아즈만(Dr. Mohammed  Azman Bin Aziz Mohammed) 말레이시아 사회보장청 기획이사 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신영철 이사장은 “이번 총회 및 국제세미나가 회원기관 간 교류협력이 보다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근로복지공단은 앞으로도 아태지역 개발도상국들의 산재보험 제도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  경영혁신부  홍성식  (02-2670-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