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화), 「아름다운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막한「제30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총 36개 종목에 장애인 367명이 참가하여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며 연마해 온 실력을 마음껏 펼쳐보였다. 참가한 장애인 선수들의 기능수준은 국제대회에 여덟 번 출전하여  여섯 번이나 우승할 정도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기업들이 장애인들의 기능수준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채용할 수 있도록 기업 40여 곳이 참여한 장애인채용박람회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을 겸한 폐회식에서 방하남 장관은 “장애를 딛고 자신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선수들로 부터 희망을 봤다” 면서 “국제적으로도 높은 기능 수준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장애인들이 더 많은 고용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방 장관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럭키산업(대표: 박흥석)을 방문하여 장애인이 근무하는 현장을 둘러보고, 장애인 고용에  모범을 보이고 있는 사업주와 장애인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주)럭키산업은 칫솔·세제 등 생활용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전체 근로자 120명 중 43명을 장애인으로 고용하고 있다. 또한 학력·성별에 차별을 두지않는 경영을 통해 창업 이래  노사 분규가 없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소년소녀 가장 및 심장병어린이 돕기 등 사회의 약자를 보호하는 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방 장관은 장애인 근로자들과의 만남에서 “그동안 의무고용제도를 통해 장애인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있으나 아직 미흡하다”면서 “더 많은 일자리를 확보해서 장애인 여러분들이 희망을 키우면서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방 장관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방문하여 직업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격려했다.

문  의: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장  박영섭  (02-2110-731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홍보협력실  김현주  (031-728-7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