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신영철)은 9월 21일(토)부터 27일(금)까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협력센터(경기도 성남시 소재) 등에서 베트남 사회보장청 등 산재보험 담당 공무원(10명)을 대상으로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을 위한 초청 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초청 연수는 공단이 개발도상국 무상 원조를 주관하는 한국국제협력단에 제안하여 채택된 공적개발원조사업(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의 일환으로, 올해 6월에 개최된 베트남 현지 워크숍에 이어 베트남에 한국의 산재보험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한국의 산재보험 전문기관으로서,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2015년까지 베트남의 산재보험 운영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산재보험 적용과 요양.보상.재활, IT(산재보험 정보시스템) 분야 등에 대한 공단 산재보험 전문가들의 강의와 기관 방문 등 현장 견학으로 이뤄진다.

 이번 연수를 통해 베트남 산재보험 관리자들은 우리 나라의 산재보험 발전 모델을 학습하고, 이를 베트남 산재보험 발전과제에 적용할 수 있는 액션플랜(Action Plan)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단은 지난 2005년 이래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사회보험부문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등 한국의 산재보험 운영 경험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개발도상국들과 공유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다.

 또한, 공단은 아시아 각국의 산재보험 정책 수요에 부응하여 지속적인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아.태지역 주요 사회보장기관들과 함께 아시아산재보험포럼(아시아 10개국 12개 기관 회원)도 설립.운영하고 있다.

 신영철 이사장은 “그동안 추진해 오던 한국과 베트남 간 산재보험분야의 인적교류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산재보험 전문가 양성프로그램은 이번 초청연수를 계기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우리 나라의 개도국 공적개발원조(ODA) 확대 추세에 발맞추어 지원사업의 범위를 다른 아.태지역 중점 협력 개도국들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문  의:  경영혁신부  홍성식  (02-2670-0317)